부여군, ‘26년 백마강 정월대보름 축제’ 성황리 마무리

(사진 설명 : 백마강 정월대보름 축제. 부여군(c))

백마강국가정원 범군민추진위원회 주관, 달집태우기로 소원 기원

충남 부여군이 개최한 ‘2026년 백마강 정월대보름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여군은 백마강 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백마강국가정원 범군민추진위원회(대표 이장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5일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부여군의 숙원 사업인 ‘백마강 국가정원 지정’을 향한 범군민적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은 이른 시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로 붐비며 활기를 띠었다.

행사는 피에로 풍선아트와 룰렛 게임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시작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총 9개 팀의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전통 세시풍속 체험인 연날리기와 군밤 굽기 행사도 마련돼 겨울 정취를 물씬 풍기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절정은 달집태우기 행사였다. 군민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매달고, 타오르는 불길과 함께 한 해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했다. 어둠이 내려앉은 백마강변을 밝힌 달집 불꽃은 부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이장우 대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군민 여러분 덕분에 국가정원 지정을 향한 열망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신밟기 등 일부 행사가 축소돼 아쉬움은 남지만, 백마강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정월대보름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국가정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과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백마강 일대를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부여신문=이정미 기자)

작성자 안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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